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가 뭔데 미국 주식 장이 안열렸을까요?
오늘 미국 주식 장이 안열려서 뭔일인가 했습니다. 찾아보니 굿프라이데이(Good Friday)라고 합니다. 굿프라이데이(Good Friday) 가 뭐길래 미국 주식장이 안열리는지, 미국은 오늘 휴일인지 궁금하여 알아봤습니다.
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는 전 세계 기독교 문화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날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날을 기념합니다. 영어로는 Good Friday, 한국어로는 성금요일이라 불리며, 부활절(Easter Sunday) 전 금요일에 해당합니다.
이 글에서는 굿 프라이데이의 의미, 유래, 전통, 국가별 공휴일 여부, 종교적 배경까지 폭넓게 소개하겠습니다. 특히 기독교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미국 및 유럽 등의 공휴일 및 금융시장 운영 여부에 궁금증이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1. 굿 프라이데이란 무엇인가?
굿 프라이데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은 날로,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이 날은 고통과 희생의 날이지만, 동시에 구원과 희망의 시작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굿 프라이데이는 성주간(Holy Week)의 일부이며,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한 종려주일(Palm Sunday) 이후 일어난 수난과 죽음의 클라이맥스를 상징합니다. 이틀 뒤인 부활절 일요일(Easter Sunday)에는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게 되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이루는 두 사건이 이어집니다.
2. “Good” Friday의 의미는?
많은 사람들이 "왜 예수님이 처형당한 날을 '좋은(Good)' 금요일이라고 부를까?"라는 의문을 갖습니다. 여기서 ‘Good’은 단순히 ‘좋은’이라는 의미보다는 ‘거룩한(Holy)’ 또는 ‘신성한(Sacred)’ 의미로 해석됩니다.
영어의 ‘Good Friday’는 과거 중세 영어에서 ‘God’s Friday’ 또는 ‘Holy Friday’로 사용되었다는 설도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Good Friday로 정착됐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예수의 희생이 인류를 위한 구원의 시작점이 되었기 때문에, 이 날을 비통함만으로 보지 않고 감사와 묵상의 날로 받아들이는 것이 기독교 전통입니다.
3. 굿 프라이데이의 역사와 유래
굿 프라이데이는 기독교 초기에 이미 존재했던 가장 오래된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 신약성경 사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에서는 예수가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히고, 안식일인 토요일을 지나 셋째 날인 일요일 아침에 부활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 사건을 매우 중요한 영적 메시지로 여겨,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기리는 전통을 정립했고, 이는 4세기부터 전 세계 기독교 교단에서 공식적인 전례로 자리잡았습니다.
4. 굿 프라이데이의 전통과 의식
굿 프라이데이에는 다양한 종교 의식과 예배가 이뤄집니다. 다음은 주요 전통입니다:
① 예배 및 묵상
많은 교회에서는 이날 특별한 금요일 예배를 열어 예수의 고난을 되새깁니다. 예배에서는 십자가 경배, 묵상, 기도, 성경 낭독 등의 순서로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유지됩니다.
② 금식과 절제
가톨릭을 비롯한 많은 교파에서는 이날을 금식의 날로 삼습니다. 특히 붉은 고기(육류)를 피하고, 한 끼만 제대로 먹는 전통이 있으며, 이는 예수의 고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③ 침묵의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죽음을 맞이한 시간 동안 묵상과 침묵을 유지하는 전통도 존재합니다.
5. 굿 프라이데이 공휴일 국가 정리
굿 프라이데이는 기독교 인구가 많은 국가들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등 미국 주요 금융시장도 굿 프라이데이에 휴장하며, 일부 은행과 기관은 단축 근무를 하거나 문을 닫습니다.하지만 미국에서 공휴일은 아닙니다.
공휴일로 지정된 나라는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이 있습니다.
6. 굿 프라이데이와 관련된 중요한 날짜
- 종려주일(Palm Sunday): 부활절 전 일요일
- 성목요일(Maundy Thursday): 예수가 최후의 만찬을 가진 날
- 굿 프라이데이(Good Friday): 십자가 처형일
- 성토요일(Holy Saturday): 예수의 무덤에 머무른 날
- 부활절(Easter Sunday):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
이 일련의 사건들은 ‘성주간(Holy Week)’이라 불리며, 기독교 전통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로 여겨집니다.
굿 프라이데이는 고통과 희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구원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깊은 날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공휴일이 아닌, 기독교 신자들에게는 믿음의 본질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며, 종교를 떠나 인간의 삶과 죽음, 희생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날인것 같습니다.